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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

종래의 많은 종교는 맹신을 강요하고 인간의 자립을 박탈해 왔다. 마끼구치 선생님은 그러한 예속을 절대로 인정하지 않으셨다. 우리는 자립한 인격을 가지고 우리의 길을 간다. 더욱이 자기만이 존귀하다며 오만해지는 것이 아니라 타인을 존경하고 타인에게 공헌해 간다. 자타함께 행복을 실현해 가는 것을 인생의 목적으로 해가라고 호소하셨던 것이다. 겨울에 추위를 아는 사람은 봄의 따뜻함을 실감할 수 있다. 괴로움의 어둠이 깊을 수록 커다란 행복의 아침이 빛난다. 어떤 운명도 가치적으로 전환하는 사람이 인간으로서 승리자요 왕자일 것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3.12.26

제목을 사자후(師子吼)하면 두려울 것이 없다

제목을 사자후(師子吼)하면 두려울 것이 없다 새로운 한해를 다시 태어난 듯한 신선한 생명으로 시작하고 싶다. 그리고 새로운 하루 또 하루를 원단(元旦)처럼 청신한 숨결로 계속 전진하고 싶다. 이것은 모든 사람이 바라는 바일 것이다. "하루하루가 양손에 차고 넘칠 정도의 가능성을 안고 나에게 찾아옵니다." 하고 웃으며 말한 사람은 장애에 지지 않고 사회공헌을 관철한 헬렌 켈러다. 숙복심후(宿福深厚, 전세에 쌓은 복덕이 깊고 두텁다)하기에 묘법(妙法)을 수지한 우리는 해마다, 날마다 제목의 음성과 함께 구원원초(久遠元初)의 태양을 떠올려 자기 생명을 소생시킬 수 있다. 어서에 "묘(妙)란 소생(蘇生)의 의(義)이고, 소생이라 함은 되살아난다는 의이니라. "(어서 947쪽) 하고 씌어 있는 대로 창제행(唱題行..

카테고리 없음 2022.02.24

생명의 거울

거울 오늘은 ‘거울’을 통해 ‘신심’의 중요한 자세를 말씀 드리려 합니다. 거울은 불법상, 참으로 뜻이 여러 가지고 비유로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특히 우리의 신심에 관해서 간결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어서에는 이렇게 씌어 있습니다. “동경(銅鏡) 등은 사람의 모습을 비추지만 아직 마음은 비추지 못하느니라. 법화경은 사람의 모습을 비출 뿐만 아니라 마음도 비추느니라. 마음을 비출 뿐만 아니라 선업도 미래까지도 비추어 보심이 흐림이 없노라.” (어서 1521쪽) 즉 “거울 등은 사람의 모습은 비추지만 마음은 비추지 못한다. 법화경은 사람의 모습(색법)뿐 아니라 마음(심법)도 비춘다. 마음뿐 아니다. 과거의 업인(業因)도 미래도 흐림이 없이 모든 것을 비춘다.” 거울은 눈에 보이는 얼굴과 모습..

카테고리 없음 2021.05.11

단결은 승리의 요체

단결은 승리의 힘 단결은 승리의 힘이다.이기기 위해 단결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00권이 모두가 단결할 수 있는가 먼저 리더 스스로가 홀로 일어서야 합니다. 누군가가 할거야가 아닙니다.자신이 의연하게 먼저 서야 합니다, 도다 선생님은 청년이여 홀로서라 당신이 서면 두사람은 반드시 일어선다 세사람은 또 그뒤를 이으리라.라고 외쳤습니다. 이것이 승리의 방정식입니다. 입으로 아무리 단결 단결 하고 말해도 마음이 하나가 되지 않습니다. 리더가 진지하게 기원하고 동지를 진심으로 칭찬해야 합니다. 동지를 존경하고 이렇게 훌륭한 벗과 함께 투쟁할 수 있다고 감사할 수 있게 되어야만 승리를 향한 환희의 단결이 생깁니다. 단결이라고 해도 하나의 틀에 갑갑하게 끼워 맞추는것이 결코 아닙니다. 이체동심이면 만사를 이루고 ..

카테고리 없음 2021.05.11

선지식

Q 대학실험실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이번에 같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선배 때문에 정말 괴롭습니다. 스스로 솔선수범하지 않으면서 후배들만 질하는 모습에 실험과 연구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단적으로 말해 당신에게 그 선배는 오히려 ‘선지식(善知識)’입니다. 선지식이란 불도수행을 돕는 좋은 작용을 말합니다. 그러나 ‘좋은 작용’이란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좋음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쪽이 느끼는 유익함을 말합니다. 달콤한 유혹은 입에 달지만 오히려 자신에게는 해가 될 수 있으니까요. 반대로 설사 자신을 괴롭게 하는 사람이라도 오히려 자기 생명의 약점을 단련하게 해 준다면 매우 유익한 경우로 선지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똑같은 상황과 사람들 속에서 지낸다 할지라도 신심이 강한 사..

카테고리 없음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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